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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를 살펴보면 RPG(Role Playing Game, 롤플레잉 게임) 장르의 강세가 눈에 띈다. 먼저, 1위를 차지한 넥슨의 모바일 액션 RPG '히트'는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이 주요 특징이다. 여기에 총 180개 스테이지의 '모험 모드'와 특수 스테이지 '시험의 탑', 요일 던전 '성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히트'는 정식 출시(18일) 이틀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모바일 게임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2위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넷마블 게임즈의 '이데아'가 차지했다. '이데아'는 지난 18일 9번째 신규 지역 '비밀의 오아시스: 아리스텔 내륙지'와 신규 보스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하며 정상 재탈환을 꾀하고 있다.
3위는 지난 18일 서비스 1주년을 맞은 네시삼십삼분의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가 기록했다. '영웅'은 1주년을 기념해 7성 영웅 캐릭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웅 시즌2'에서는 인기 아케이드〮콘솔 게임 '철권7'의 캐릭터들이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위에 오른 '슈퍼판타지워'는 지난 19일 국내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하며, 모바일에서도 SRPG가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판타지워'는 장르 특성상 업계 관계자 혹은 유저들의 의문부호가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슈퍼판타지워'는 개성 넘치는 50여 명의 캐릭터와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주위 시선을 당당히 이겨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토스트의 '프렌즈팝 for Kakao', 조이시티의 '주사위의신', 슈퍼셀의 '붐비치'가 각각 5~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11월 4주차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 상위권을 살펴보면 RPG 장르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하지만 앞으로 非 RPG 장르의 게임들 출시가 잇따르며 앞으로 더욱 치열한 장르 간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p>
온라인뉴스팀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to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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